무안군, 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무안군, 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 유상보 기자
  • 승인 2014.03.20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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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양파 주산지 무안군 방문

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지난 19일 전국 최대의 양파 주산지인 무안을 전격 방문했다고 무안군이 밝혔다.

여인홍 차관의 무안군 방문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18일에 발표한 ‘2014년도 정부의 양파수급조절 대책’을 생산농가와 농협 등에 직접 전달하고 현장에서 양파재배 농가의 고충도 듣고자 마련되었다.

여인홍 차관은 19일 오후 3시에 무안군 해제면 용학리 기룡마을에 위치한 전남서남부채소농협 APC(산지유통센터)에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용흥마을 조생양파 재배지를 둘러본 뒤 보관양파 선별 작업장을 들러 작업자들을 격려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철주 무안군수를 비롯한 전라남도 농림식품국장과 관계공무원 그리고 관내 농협조합장들이 참석했으며 농민단체와 주민들이 차관 방문에 환영의 뜻을 전달했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이 자리에서 “정부의 농산물수급조절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 현실에 맞게 최저생산비가 보장되어야 한다면서 무안양파의 경우 kg당 350원 보장과 수입물량을 적절하게 제한해야 한다.”고 건의 했다.

특히, 무안․청계․운남 조합장들은 양파 못지않게 마늘도 큰 문제라면서 보관마늘의 격리기간 연장과 일정물량 폐기, 햇마늘 정부수매․비축 등을 적극 건의하고 나섰으며, 전남서남부채소농협장은 양파 주산지 시군을 보호하는 대책마련과 함께 무안군에 육묘사업 지원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나억수 무안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 자리에서 무안군은 연초부터 발 빠르게 ‘양파 가격안정대책’을 마련해 여러 방안들을 협의해 오면서 재고양파와 조생양파, 그리고 중만생 양파로 구분하여 현실적인 대책들을 마련해오고 있으나, 정부의 대책이 너무 소극적이라고 밝히면서 정부의 양파수급조절 대책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무안군은 앞으로 지금까지 협의된 가공과 감축, 수매 등 무안양파 가격안정 대책들을 서둘러 실행하기로 하고 특히, 금년에는 농가들의 적기 안정출하가 중요하므로 이에 대한 홍보와 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자칫 양파 거래 침체가 생육관리 소홀로 이어져 이중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양파 병해충예방과 생육관리에 특별히 관심을 기울이도록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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