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좋은 광주, 창단 첫 4연승 도전
분위기 좋은 광주, 창단 첫 4연승 도전
  • 김경배 기자
  • 승인 2015.06.16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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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대전서 원정 맞대결

프로축구 광주FC가 구단 역사상 첫 4연승에 도전한다.

광주는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6라운드 대전 시티즌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지난 15라운드 수원과의 원정 경기에서 수비수 정준연이 퇴장당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상대의 자책골로 1-0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첫 3연승을 달성한 광주는 6승 4무 5패 승점 22점으로 리그 5위로 올라섰다.

광주는 이번 대전 전에서 또 다른 역사를 준비하고 있다. 바로 창단 첫 4연승이다. 창단 이후 3차례 3연승(현재까지 4차례)을 거둔 광주는 늘 4연승의 문턱에서 좌절했다.

하지만 과거의 광주와는 분위기가 다르다. 광주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던 제주와 전남, 수원을 차례로 꺾으며 다시 돌풍의 중심으로 돌아왔다.

특히 지난 라운드 창단 첫 수원전 승리라는 의미있는 승리와 함께 팀 내 분위기도 정점으로 찍었다.

4연승의 목표가 될 이번 상대는 대전이다. 광주는 최근 대전과의 맞대결에서 3연승을 기록 중이다. 그것도 모두 무실점 승리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K리그 챌린지에서 함께 승격하며 동반 활약을 기대했으나, 광주는 승승장구, 대전은 리그 1승에 그치며 최하위로 처져 극과 극의 모습이다.

광주의 초점은 4연승을 만드는 것이다. 창단 이후 첫 리그 4연승과 최근 대전전 4연승이다. 목표 달성의 가능성은 높다. 대전은 올 시즌 홈에서 승리가 한 차례도 없다.

반면, 광주는 원정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원정 2연승과 함께 올 시즌 원정 4승 1무 2패로 승률 64.3%를 기록 중이다.

연속되고 있는 원정 경기로 인해 체력적인 문제가 걸림돌이지만 지난 15라운드 수원전 이후 약 10일 동안의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이와 반대로 대전은 일주일 전 FC 서울과의 12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렀다. 더군다나 후반 막판에만 2실점 하며 1-2로 충격패를 당해 분위기가 완전히 꺾인 상황이다.

여러모로 승리의 분위기가 광주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는 초심을 잃지 않고 방심 없이 대전을 상대해야 한다.

상대인 대전은 승리가 절박하다. 광주는 이 절박함을 역이용해 상대를 급하게 만들어야 한다. 광주만의 경기력을 꾸준히 보여 창단 첫 4연승과 대전전 4연승을 이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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