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가락에 나라사랑 의미 전달
아고라 순천 공연팀은 제60회 현충일을 기념해 지난 6일 순천시 조례호수공원 수상무대에서 전통 국악공연을 펼쳤다.
공연은 애국가를 시작으로 영상자료와 함께 바램, 아름다운 나라 등의 오카리나 연주와 시 ‘조국을 위하여’가 낭송 되었다.
특히 살풀이춤과 유정무는 수상 무대의 잔잔한 바람과 함께 참여한 모든 이들의 마음에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모든 선열들에 대한 감사와 나라사랑 정신을 끌어내기에 충분 했다.
이어 한민족의 기상을 대금과 무예로 나타내고 현충일 추모헌시인 옥토 낭송과 함께 넋풀이 시나위 입춤과 한을 달래는 젓대소리에 이어
마지막 공연은 화합과 희망찬 전진을 다짐하는 ‘배 띄워라 ’ 국악가요로 공연자와 관람객들이 하나로 뭉쳐진 소중한 자리였다.
2개월 전부터 준비 해온 현충일 기념 특집공연은 메르스 확산 우려로 연기를 검토하기도 했지만 철저한 관리수칙 예방을 통해 차분하고 경건한 가운데 70분간 진행 됐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시민들은 순국선열의 고귀한 정신을 전통국악의 얼과 정서를 통해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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