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각종 치아 검진 및 캠페인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증진을 도모한다.

군은 지난 26일부터 구강보건의 날인 내달 9일까지 지역 주민과 미취학 아동, 노인,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구강보건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보건소 내 구강보건실에서 어르신과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스케일링 및 불소도포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관내 초등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을 순회하며 구강검진과 함께 교육을 실시하고, 건치아동을 선정해 시상 및 구강용품을 지원하는 등 치아 발육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의 구강 건강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오는 6월 9일 제70회 구강보건의 날에는 황룡장터에서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 구강건강 상담을 비롯한 올바른 잇솔질 방법을 알려주고 구강용품 등을 배부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행사가 충치 등 구강질환 고위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해 주민들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취약계층의 구강보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강진료 및 상담 등 체계적인 구강보건사업을 전개해 지역 주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매년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인의치보철 및 수리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무료 불소도포 및 스케일링사업 등 다양한 구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철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