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중국 푸저우시 우산초등학교 학생 20명과 광양제철초등학교 학생들이 ‘국제청소년 홈스테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광양제철초교와 우산초교 간 홈스테이는 광양시가 국제 우호도시인 중국 푸저우시와 협의를 통해 상호 교류학교를 주선한데 따른 것으로, 지난 2013년부터 양 학교가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첫날인 27일에는 광양제철초등학교에서 제철초 학생 2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산초등학교 학생들을 환영하는 환영공연 행사가 개최됐다.

환영행사에서는 중국 민속무용 공연과 한국 K팝 공연 등을 진행하며 학생들 간 따뜻한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푸저우시 우산초교 학생들은 29일까지 관내 파트너 학생 집에 머물며 학교 공동수업 참여와 관내 산업․관광시설을 견학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04년부터 추진한 외국 교류도시와 홈스테이에 지난해까지 관내 9개 학교 524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며 “홈스테이의 체계적인 지원과 운영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