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오는 26일 오후 2시 구청 상황실에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본부”)와 공약이행 협약식을 갖는다.

이날 협약식은 임우진 서구청장과 본부 이광재 사무총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구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고, 따뜻한 사회적 약속운동의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하게 된다.

또한, 공약이행상황을 주기적으로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매년 1회 본부와 구정참여평가단의 평가를 받아 대안을 모색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공약사항을 체계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본부는 적극적으로 컨설팅과 자문을 실시하고, 서구는 본부에서 운영하는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및 네트워크 활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같은 날 2시 30분에는 대회의실에서 서구 공직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이광재 사무총장의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이 사무총장은 ‘서구 공직자 공약실천 역량강화’를 주제로 열리는 특강에서 매니페스토 운동을 소개하고, 공약이행 관리방법과 공약실천을 통한 주민과의 소통 등에 대해서 설명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민선6기 주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을 충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계획대로 공약을 추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 2009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공약실천을 위한 기본조례를 제정해 구청장 공약사항 추진실적을 분기별로 점검하고, 구정참여평가단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공약사항 이행체계를 구축했다.

김윤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