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평생교육관 길 위의 인문학 특강
전라남도고흥평생교육관(관장 김건호)은 오는 27일 오전10시에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의료부장을 초청하여 「나의 가족, 나의 한센인」이라는 주제로 인생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드릴 예정이다.
참 의료인에게 수여되는 성천상을 수상한 오동찬 의료부장은 소록도에서 19년간 약 1600명의 한센인들을 돌봐왔으며 한센병 후유증 환자들을 위한 ‘아랫입술재건수술법’ 개발로 400여명의 환자들에게 입술 성형수술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번 특강은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15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들의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고난을 딛고 희망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5월부터 10월까지 강연 및 탐방 등 5회에 걸쳐 운영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26일까지 우리교육관에 방문 또는 전화(061-830-2589)로 가능하다.
한편, 고흥평생교육관은 5월 27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하여 평생교육강좌로 구성된 스토리가 있는 무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지역주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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