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3세~6세, 275개소 보육시설 5,000여명 대상
목포시 보건소가 취학 전 아동 실명 예방 사업으로 3월부터 5월까지 무료 안과진료를 실시한다.
시는 약시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통해 시력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실명재단과 연계해 이 사업을 실시한다.
대상은 만3세에서 6세까지로 관내 275개소 보육시설에 다니는 5,000여명을 대상으로 약시, 사시, 저시력, 근시, 원시, 난시 등을 검사한다.
1차 검진은 각 가정에 시력표를 배부하여 부모의 주도하에 검사한다.
2차 검진은 1차 검진결과 이상자에 한해 보건소에서 재 검진을 하고, 2차 검진 이상자는 안과 전문의를 통해 무료 정밀검사를 받도록 한다.
또 정밀검사 결과 사시 등의 안질환 등 이상소견이 별견된 아동은 수술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최저생계비 200%이내 저소득 가정 아동이 해당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의 경우 시력장애에 대한 문제를 잘 인식할 수 없고 눈에 대한 이상 증상을 호소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한국실명재단과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취학전 아동의 시력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 보건소는 지난해 취학 전 아동 실명 예방 사업을 실시한 결과 저소득층 아동 3명을 대상으로 사시 수술비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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