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식연구회 연찬, 전통향토음식 맥 잇다
지난 12일 강진군 옴천면 전통음식연구회(회장 서안순)에서 우리의 전통향토음식의 맥을 잇기 위해 보리떡 만들기와 나눔 행사를 가졌다.
옴천면 전통음식연구회는 지난해부터 옴천면생활개선회 회원을 중심으로 봄철에 화전놀이, 여름에는 망게떡, 가을에는 수수부꾸미 등 계절별로 과제 연찬을 통해 전통음식을 계승․연구하며 사라져 가는 전통향토 음식의 맛과 맥을 이어 오고 있다.
보리떡은 청정지역 1번지 옴천면에서 생산한 보릿가루에 막걸리와 물, 소금을 넣고 만드는데, 특히 이번에 실시한 과제 연찬과 나눔 행사에는 옴천 어르신들과 함께 시연하여 옛날 보릿고개의 향수를 되살려 주었을 뿐만 아니라 마을 젊은이들에게 경로효친 사상을 심어주었으며 모든 옴천면민이 단합하는 계기가 됐다.
옴천면 전통음식연구회 서안순 회장은 “보리떡 만들기와 나눔으로 전통음식을 맥을 잇는 동시에 옴천 어르신들을 대접할 수 있는 행사가 되어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옴천면농업인상담소 유영훈 소장은 “지역 브랜드인‘친환경농업특구’를 활용하여 생산된 농산물의 6차 산업화로 지역농업 활력화의 계기를 마련해 나가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회원 확대하고 동시에 지속적인 회원 연찬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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