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강진군 1318 해피존 푸른누리 지역아동센터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추진하는 작은 도서관 『건강보험 ZONE』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작은 도서관 『건강보험 ZONE』은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독서와 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1318 해피존 푸른누리 지역아동센터는 오는 7월 경 독서·문화 공간 조성을 위한 17평형의 북카페 실내인테리어 공사를 시작으로 도서, 책장, 책상, 의자 등의 물품을 지원받게 됐다.
또, 지역을 상징하는 ‘트릭아트’대형 그림이 설치돼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즐거운 도서관 분위기를 연출하고, 개소 후 2년 단위로 200만 원 한도 내에서 도서가 지원되며 희망 시 영양 상담 교실 운영도 지원받을 수 있다.
조미경 센터장은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치고 있는 아이들이 청소년기를 인생에서 가장 따뜻했던 날들로 기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는 열린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공모에 참여했다”고 뜻을 밝혔다.
송기훈 주민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이런 좋은 사업을 적극 홍보해 시설 및 기관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이 공간이 우리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1318 해피존 푸른누리 지역아동센터는 39명의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시설로 2008년 1월 처음 문을 열어 학습프로그램, 체험프로그램, 동아리 운영 등 청소년과 관련해 다양한 영역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함으로써 청소년의 바른 성장을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