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개 서식지 방역
강진군보건소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해충발생 취약지 일제방역 소독에 나섰다.
강진군이 지난 13~14일 이틀간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유충 서식지 63개소에 대한 월동기 방역을 실시했다.
이번 방역활동은 겨울철 평균기온 상승 및 환경 변화로 동절기 모기의 발생과 흡혈 활동이 증가하고, 따뜻한 지하실 및 정화조, 하수구 등에 모기의 알과 유충이 잠복하고 있어, 월동하는 모기유충이 성충으로 부화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 소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군은 2명씩 4개 반으로 방역반을 구성해 정화조 및 하수구, 난방시설이 잘 되는 아파트, 다세대 주택, 대형목욕탕 주변, 건물 지하 등 해충발생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겨울철 월동하는 모기는 영양상태가 고갈돼 소량의 약품으로도 초기 산란을 막고 살충 효과를 높일 수 있어, 저비용ㆍ고효율의 방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희 군 보건소장은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매개모기 방제활동에 힘쓸 것이며, 군민 스스로도 주변 환경을 깨끗이 하는 등 위생해충 예방 및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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