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대회, 14일 호주대회 개막…19회전 대장정
F1대회, 14일 호주대회 개막…19회전 대장정
  • 유상보 기자
  • 승인 2014.03.1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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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한중모터스포츠 페스티벌 등 열기 지속

‘세계 최대의 스피드 축제’인 F1국제자동차경주가 14일 호주대회를 시작으로 11월 21일 아부다비대회까지 19회전 대장정의 막이 오른다. 올해는 최초로 러시아대회가 신설돼 동계 올림픽이 개최지였던 소치에서 10월 10일 열린다.

총 11개 팀 22명의 선수로 참가하는 올해 대회에선 레드불 소속 세바스찬 베텔의 5년 연속 월드챔피언 달성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9개 대회 중 13번이나 우승을 이뤄낸 바 있다.

올해 F1대회는 여러모로 많은 변화가 있다. 우선 엔진의 변화다. 친환경이라는 세계적 추세에 맞춰 기존 2천400cc V6 엔진에서 1천600cc 터보엔진으로 변경했고 최대 연료량도 100kg으로 제한했다. 이는 모든 팀들이 새로운 엔진과 경주차(머신)를 제작해야 하며, 연료 소모의 관리 역시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에 4년 연속 챔피언이었던 레드불 팀의 베텔이 올해도 독주를 할 수 있을지 여부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각 선수별 고정 엔트리도 도입됐다. 그동안에는 전년도 성적에 따라 엔트리 번호가 변경됐으나 앞으로는 선수별로 1~99번을 선택해 차량 전면에 표시, 해당 번호를 은퇴할 때까지 계속 사용하게 된다. 선수의 이름과 국적은 잘 몰라도 엔트리 번호만 기억하면 되기 때문에 F1이 팬들에게 보다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각 팀별 참가 선수도 일부 변경됐다. 레드불은 막스 웨버 대신 토로 로소의 다니엘 리카르도가, 페라리는 필리페 마사 대신 로터스의 키미라이코넨이, 맥라렌은 덴마크 출신 케빈 마그누센이 F1 데뷔를 준비하는 등 많은 선수들의 이동이 있다. 각 팀에서 새로 구성된 선수들의 팀워크도 큰 볼거리 중 하나다.

전남도는 올해 한국대회가 개최되지 않더라도 국내 F1대회 열기가 끊이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약 2만여 명이 참석하는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및 CJ 슈퍼레이스,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등 4개 국내 메이저급 모터스포츠 대회를 모두 유치해 영암 F1경주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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