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미술관이 4월 29일부터 지역문화예술교류를 기념하는 ‘대나무와 소금의 만남’展을 개최하여 담양과 신안의 지역주민들이 꽃과 자연풍경 등을 표현한 아트타일 작품을 전시한다.
올해 초, 대나무의 고장인 담양과 국내 최대 소금산지인 신안군의 지역주민들은 문화예술을 통해 교류하며 소통한바 있다. 따라서 이번 전시를 통해 슬로시티인 담양과 신안의 교류가 비록 느릴지라도 꾸준히 지속되기를 약속하는 동시에, 문화예술교류의 성과를 발표하기 위해 마련된 전시이다.
특히 이번에 대담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전시는 지난 교류를 통해 인연을 맺게 된 신안군 태평염전의 지역주민을 담양으로 초대하여 향교리의 지역문화커뮤니티인‘향교리 아티스트’의 구성원들과 함께 전시오픈행사를 개최하고 친목을 더욱 돈독히 하고자 마련된 전시이다.
또한 전시개막일정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후원하는 ‘문화가 있는 날’행사에 맞춰 문화교류를 나누었던 지역주민들이 다시 함께 만나 담양의 관광명소인 죽녹원 등을 방문하고, 지역의 아름다운 풍광을 아트타일로 제작하는 문화예술체험 및 소통의 시간을 갖게 된다.
담양과 신안의 지역주민들은 이번 지역문화예술교류전를 통해서 자신도 누군가에게 예술을 가르칠 수 있고, 그것을 배움으로써 나도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될 것이다. 지역 간의 문화예술교류는 각 지역의 차이점을 인식함으로써 고유한 지역적 특성을 살리고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데 그 취지를 두고 있다.
이번 전시는 4월 29일 오후 12시에 대담미술관 인근에 위치한 향교리 문화커뮤니티 공간에서 오픈행사를 시작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향교리 문화커뮤니티공간은 2014년 마을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된 공공문화커뮤니티 공간으로서, 지역문화커뮤니티의 발전 및 교류를 기념하는 이번 전시의 오픈행사 개최장소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