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6월 7일까지 도예작품 30여점 전시
서남권 생활도자문화를 선도하는 목포생활도자박물관이 봄을 맞아 초대작가전 ‘조성남 찻그릇展’을 오는 25일부터 6월 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전통과 현대적 기법을 접목시켜 도예작품을 만들어온 조성남(현 세한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의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우리나라 전통도자기법 중 분청기법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점토가 가진 거친 입자의 특성을 혼합해 바탕의 깊이감을 중시하면서 바다의 움직임을 함축한 문양구성과 기법을 통해 시문됐다.
조성남 작가는 “이번 전시작품을 통해 흙을 몸으로, 바다를 기운으로 삼은 조형 속에 사람이 담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물관 관계자는 “우리 고유의 문화적 특성과 작가가 가진 예술성이 조화를 이룬 도예작품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적 감수성이 더욱 충만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06년에 개관한 목포생활도자박물관은 목포의 대표적 관광지인 목포갓바위타운 내에 목포자연사박물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목포문학관과 함께 다양한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해 지역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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