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오는 17일부터 동부도시보건지소에 등록된 장애인을 대상으로 대학생 자원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시는 한영대학 작업치료과 학생 8명을 추천받아 지역자원을 활용한 연계사업으로 동부도시보건지소에 등록된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 4명의 결연 가정을 방문해 봉사 활동을 하게 된다.

대학생 봉사활동은 매주 금요일 2시간 16회에 걸쳐 결연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환경정리를 실시하고 장애인들에게 말동무와 간단한 작업치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20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실시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장애인과의 유대관계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고 장애인들은 일상 생활 능력 향상과 소외감 해소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기회를 더욱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창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