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제51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마련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구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구립일곡도서관에서 ‘도서관, 책 속에서 설렘이 물들다’를 주제로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51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도서관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고, 아울러 지역 주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 북구는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발걸음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화를 직접 소개하고, 배경이 된 나라의 국기를 색칠하는 ‘세계국기 색칠하기’ 프로그램이 오는 13일 오전 10시 일곡도서관 1층 갤러리에서 개최되고, 14일 오전 10시, 10시30분에는 ‘빛그림 동화상영’, ‘풍선아트 체험’ 행사가 각각 이어진다.
16일 오전 10시30분에는 ‘손바느질 소품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오는 19일까지 ‘그림책 원화展’, ‘테마도서 전시展’이 개최된다.
그리고 행사기간 동안 지난호 잡지를 무료로 나눠주는 ‘잡지 나누기, 마음 더하기’를 운영하고, 1일 5권으로 제한된 도서대출을 1일 7권으로 확대 시행한다.
아울러 구립운암도서관에서도 행사기간 동안 ‘동화작가와의 만남’, ‘그림자극’, ‘어린이 원화전시’, ‘이 책의 제목은 뭘까?’, ‘도서관주간 생일 이벤트’ 등의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통해 도서관이 주민들에게 더욱 친숙하고 가깝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지역 문화생활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