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시장 이성웅)가 최근 생활고를 비관하여 발생한 서울시 송파구 세모녀 비극과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저소득층 발굴을 위한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는 부시장을 총괄반장으로 3개 반을 편성하여 돌봄이 필요한 긴급복지대상자, 기초수급탈락자, 차상위계층 및 취약 독거노인 등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하는데, 특히 최근 3개월 이내 기초수급탈락자와 긴급지원을 받은 535명, 예기치 않게 생계곤란이 발생한 위기가구 등을 집중 조사 관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복지담당 공무원을 비롯해 지역 내 사정을 잘 아는 통·리장, 새마을지도자·부녀회 및 우체국 집배원 등의 도움을 받아 취약 독거노인 안부 살피기는 물론 질병, 노령, 장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생계곤란자를 적극 발굴하게 된다.
또한, 신규 발굴되는 복지대상자들은 현장 조사를 통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책정, 긴급복지지원 등 공적부조와 자원봉사, 민간 기부 등으로 맞춤형복지서비스와 보호를 제공받게 된다.
서복심 주민생활지원과장은 “내 주위에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언제든지 시청, 읍면동사무소,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며, “모든 시민이 주변의 어려운 분들에게 관심과 배려로 「따뜻한 광양, 더불어 함께하는 광양시」를 만들어 가는데 힘을 모아 주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특별조사의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 복지대상자와 가까이서 교감하는 읍면동사무소 복지담당공무원 교육(3. 7), 자원봉사단체 대상 모바일 밴드(BAND) 홍보, 리·통장회의(3. 10) 등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 복지혜택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