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부산면은 지난 4일 부산초등학교 한빛관에서 이·취임식을 갖고 제13대 번영회장으로 김인식 회장이 취임했다고 전했다.

김성 장흥군수를 비롯해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2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축하화환을 쌀로 대신 받아 이웃을 돕는 뜻 깊은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었다.

김인식 번영회장은 행사를 마친 후 모아진 백미 20kg 27가마(135만원 상당)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면사무소에 기탁했다.

김 회장은 “쌀로 화환을 대신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싶었다”며 “임기동안 지역발전은 물론 소외계층을 아우르는 면민화합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공준 부산면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호의를 베풀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로 나누고 돕는 따뜻한 지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임정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