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육성 바람, 강진 혁신의 태풍 된다
인재육성 바람, 강진 혁신의 태풍 된다
  • 안지혜 기자
  • 승인 2015.02.26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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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군민자치대학 입학식, 5개 대학 7개 과정 520명 수강
▲입학식 후 실시된 김영식 남부대 교수의 ‘웃음으로 소통하라’ 특강

지난 24일 강진아트홀 대강당에서는 각 분야 전국 최고의 실력자를 양성하고 있는 강진군민자치대학의 2015년 입학식이 수강생 5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과정별 오리엔테이션과 재능기부를 통한 공연, 대학과정별 소개가 에 이어 첫 번째 통합강좌로 김영식 남부대 교수의 ‘웃음으로 소통하라’ 특강을 실시했으며 유쾌한 강의로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강진군은 지난 2006년부터 군민자치대학 운영을 통해 안목과 역량을 갖춘 전문인재를 양성해 지역의 최대자원이자 최고 경쟁력인 사람을 키움으로써 지역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강진군민자치대학은 녹색문화대학(농업CEO, 농산물발효), 음식문화대학, 해양수산대학, 농산물 마케팅대학, 감성여행대학(문화관광해설사, 농어촌체험)으로 5개 대학 7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농산물 발효과정은 웰빙시대 효소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2: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군은 지역의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성과분석을 통해 매년 교육과정을 신설, 폐지하고 있으며 군정 역점시책과 연계해 차별화되고 전문적인 교육프로그램을 발굴해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강진 마케팅 원년의 해를 맞아 농특산물 직거래 지원센터, 감성여행 1번지 강진 조성에 발맞춰 농산물마케팅 대학과 감성여행대학이 신설됐다. 농산물 마케팅대학은 군에서 추진하는 농특산물 직거래 지원센터 운영에 발맞춰 농산물 유통마인드 함양과 판로확대로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한 마케팅의 이해, 고객관리 요령, 농업경영, SNS마케팅, 현장교육 등으로 운영된다.

감성여행대학은 관광객들에게 문화유산을 재미있게 스토리텔링하여 이해를 높이고 친근감이 더해지도록 하는 문화관광해설사 과정과 농어촌체험과정을 운영해 감성여행 1번지 강진을 이끌 전문가를 키워낸다.

성전면에 거주하는 알콩달콩영농조합법인 주경자(64세)씨는 "1년 동안의 농산물 발효과정을 통하여 그동안 하고 있던 사업과 연계하여 농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인 6차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배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인재는 10년 후, 20년 후 지역을 이끌어 갈 지역 최대의 자원이다. 군민자치대학을 통해 강진의 농수축산인을 전국 최고의 실력자로 양성하고 교육을 통해 군민소득을 향상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6년 녹색문화대학으로 시작해 첫해 농촌관광과정, 지역리더 과정에 54명 수료생을 배출한 이후 올해로 10년을 맞이한 군민자치대학은 지난해에는 마케팅 대학, 해양수산 대학, 한우 CEO과정을 신설한 12개 과정을 운영해 303명이 수료했으며 지난해까지 총 107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교육에 대한 투자 성과도 드러나고 있다. 2014년 졸업생들 중 여성대학생 12명은 레크노래강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독서문화대를 다닌 이래향씨는 열린시항·시조시항 신인작품상을 수상했고 음식문화대 문막래 수강생은 한국국제요리경영연대회에서 국회의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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