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 보내게 해준 서구청 긴급지원
따뜻한 겨울 보내게 해준 서구청 긴급지원
  • 김동열 기자
  • 승인 2014.03.04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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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긴급지원,개명서비스 지원 '웃음꽃 활짝'

광천동에 사는 윤씨(남.46세)는 창업에 꿈을 품고 떡집에 종업원으로 일하며 기술을 배워 성공을 꿈꾸며 3년전에 소규모 떡집을 개업했다.

떡 만드는 기술만은 전국에서 최고라고 자부한 김씨는 한국말도 제대로 못하는 만삭인 베트남 처와 아침부터 저녁까지 가게에서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동종 프렌차이즈 업체에 밀려 장사가 잘되지 않아 월세비와 각종 공과금이 수개월째 밀리는 등 페업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까지 다다랐다.

특히, 집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3명의 아이들과 본인만 믿고 베트남에서 시집온 처가 넷째 아이를 출산해야 되는 상황에서 출산비마저 준비하지 못해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할 상황이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서구청 희망복지 지원단에서는 위급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신속히 긴급생계비를 지원해 난방비와 출산비를 해결해 주었고, 어린 자녀들에게는 아이돌봄서비스를, 처에게는 서민생활도우미제 개명서비스를 통해 한국이름을 지어 주었다.

윤씨는 “한국 새이름을 받아서 새로 태어난 기분이 든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에 큰 힘을 얻어 앞으로도 열심히 살겠다”며 “우리 떡집(광천동 떡앤떡집) 많이 홍보해주세요”라고 말하면서 활짝 웃음을 지었다

한편, 서구는 지난해 위기상황에 처한 주민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SOS희망기동대 찾아가는 이동상담실을 운영했으며, 병원, 복지관, 경로당 등 저소득 밀집지역을 찾아가 대상자를 집중 발굴하여 2012년 대비 2.5배인 1,700여건의 긴급지원(생계비, 주거비, 연료비, 의료비)를 지원하였다.

서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 소통방문상담강화 및 희망지킴이 사업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을 수시 방문하여 어려움에 처한 주민을 신속하게 발굴․지원할 계획이다”며 주변에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가구가 있다면 언제든지 서구청(☎360-7950)이나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연락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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