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북이면 이연수 씨, 연탄 5백여장 기탁…면 직원들과 함께 배달해
전남 장성군 북이면에 거주하는 이연수 씨(49세)가 지난 23일 연탄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눈길을 끈다.
이 씨는 “원래 축사 난방용으로 사용하고자 했는데 주위에 어려운 분들이 계신다 하여 연탄을 기탁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북이면 공직자들도 이 씨와 함께 연탄 배달에 구슬땀을 흘리는 등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북이면 관계자는 “오늘 이연수 씨의 선행이 지속적인 이웃사랑과 나눔문화 확산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연수 씨는 현재 북이면에서 60여 마리의 소를 키우고 벼농사를 경작하며 틈틈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특히, 지난 폭설 때 새벽부터 트렉터로 마을안길 제설작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 어르신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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