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시장 정현복)가 「2015 올해의 책」으로 박웅현 작가가 쓴 「여덟 단어」를 최종 선정하고 ‘책으로 하나 되는 광양, 시민 한 책 읽기’ 사업의 권장도서로 적극 활용키로 했다
그동안 시는 시민 추천과 도서관 자체심의를 거쳐 총 다섯 권의 후보도서를 선정하고, 이 도서를 대상으로 시민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여덟 단어」가 27%의 지지로 1위를 차지하였으며, 시립도서관운영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2015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여덟 단어」는 <책은 도끼다>의 저자이자 광고인 박웅현이 인생을 위해 생각해봐야 할 여덟 가지 단어 「자존, 본질, 고전, 견, 현재, 권위, 소통, 인생」을 주제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번쯤 마주쳤을 여덟 가지 가치에 대해 저자 자신의 경험과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함께 생각할 시간을 마련한 책이다.
광양시는 「2015 올해의 책」이 선정됨에 따라 한 해 동안 적극적인 범시민 독서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2월 선포식을 시작으로 작가 초청강좌, 시민 독서릴레이, 독서토론회, 독서 감상문 공모전, 독서 골든북 등 연중 다양한 독서진흥 행사를 전개하여 책 읽는 시민상을 확산할 계획이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여덟 단어」를 통해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고 삶의 가치를 세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시민 한 책 읽기에 대한 전시민적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한편, 시립도서관에서는 2015 올해의 책 수준을 고려하여 전현정 작가가 쓴 열 두 살 어린이의 당차고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장편동화 「으랏차차 뚱보 클럽」을 선정하여 어린이를 위한 권장도서로 적극 활용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