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박수철 제25대 강진군 부군수가 취임했다.

7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실과소장 및 읍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수행에 들어갔다.

박 부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고려청자의 신비가 살아 숨쉬고 다산의 청렴정신과 영랑의 감성이 내재된 남도답사 1번지 강진에서 근무하게 된 것이 영광이며 강진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케팅 원년의 해>를 이끌며 강진의 모든 것을 마케팅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 강진을 전남의 새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모든 열정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덧붙여 공직자의 기본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든 일에 자신감을 갖고 기본에 충실하며 조직이 필요로 하는 책임감 있는 인재가 되길 당부하며 무엇보다 다산 선생의 가르침이 살아있는 곳인 강진에 자부심을 가지고 청렴과 도덕성을 갖추길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동료간 신뢰와 배려하는 마음으로 생활하자며, 가족같은 마음으로 동료선후배들과 고충과 애환을 함께 한다면 강진이 전남 으뜸을 넘어 전국의 으뜸 기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수철 부군수는 1958년 나주시 출신으로 1987년 경기도 부천시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행정자치부 지역경제팀, 행정안전부 운영지원과, 전라남도 F1대회 조직위원회 등 주요 요직을 거쳐 지난 2014년 8월부터 전라남도 혁신도시건설지원단장을 역임했다.
 

안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