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과 소통해 활기찬 화순군을 만들겠습니다”
신임 박봉순(朴奉淳 ․ 53) 화순부군수가 취임했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박봉순 화순부군수 취임식을 개최했다.
박봉순 화순부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화순에서 근무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면서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부군수는 “화합과 결속을 통해 활기찬 화순군을 만들기 위해 직원들과 소통하고 가까이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창의력을 바탕으로 한 도전정신으로 새로운 기회를 열어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직자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박 부군수는 “밤늦게까지 근무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며, 가정이 탄탄해야 일에 대한 능률도 올라간다”며 “항상 가정에 충실한 화순군 공직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업무 추진에는 신중한 생각과, 신속한 결단으로 확정된 정책을, 시의적절한 현장행정 구현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면서 “동료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아낌없는 성원이 있을 때 그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며 공직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주문했다.
박봉순 부군수는 영암 출신으로 광주고등학교와 전남대 건축공학과(석사)를 졸업했다.
1982년 7월, 건축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목포시, 보성군, 송정시를 거쳐 2002년 8월 지방건축사무관으로 승진했다.
2011년 7월 지방시설서기관으로 승진한 뒤 전라남도 홍보마케팅부장과 F1대회지원담당관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