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러분께 화순의 희망을 맡기고 떠납니다. 늘 행복하십시오“
김연태 부군수가 화순부군수를 마지막으로 4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7일자로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화순군은 6일 오후 4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연태 부군수 이임식을 개최했다.
구충곤 군수는 환송 인사말에서 “군수 권한대행이라는 무거운 책무를 갖고 화순부군수에 부임해 지난 2년간 군민의 행복한 삶과 화순발전을 위해 이임하시는 김연태 부군수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동안 화순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간절한 염원이 훗날 밝고 희망찬 화순실현으로 이어지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연태 부군수는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 무사히 소임을 다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군수님을 비롯한 동료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항상 기본과 원칙을 지키면서 아쉬움과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부끄럽지 않게 지내온 시간들로 위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선 6기는 진정으로 군민이 행복해야 한다”며 “군민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얼마나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는지 스스로 자문해보면서 여러분의 열정으로 화순의 희망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연태 부군수는 신안군 흑산면 출신으로 1974년 9월, 신안군청 근무를 시작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1999년 4월 행정사무관으로 승진, 목포시 해양수산과장, 관광과장을 역임했다.
2008년 7월 서기관으로 승진해 여수시 도심개발사업단장,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투자 1부장을 거쳐 전라남도 기업유치과장을 역임했다.
2013년 1월 1일자로 화순부군수로 부임, 2년 동안 재임하며 화순 힐링푸드페스티벌과 도심속 국화향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한 이용대 배드민턴 전용구장 개관, 한국화학융합연구원, 화순헬스케어연구소, 잠정햇살마을 준공에 이어 국내 최초 동물대체 시험인증센터를 유치하는 등 부군수로 재임하는 2년 동안 군정 전반에 걸쳐 많은 성과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