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연말을 맞아 진도군청을 찾아 진도군 공직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전 장관은 지난 31일(수) 오후 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진도군 공직자들을 만나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세월호 사고 수습 지원을 위해 진도군청 머무르는 동안 따뜻하게 대해준 정을 평생 잊을 수 없다”고 감사의 말을 건넸다.
이 전 장관은 “진도군청 공직자들이 사고 수습 지원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한 점을 가슴에 영원히 간직하겠다”며 “진도군은 제2의 고향이며, 진도군청은 저의 집과 같은 생각으로 진도군과 저는 형제 같은 사이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정이 오갈 수 있는 관계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충실히 해 진도군이 힘찬 도약과 지역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진도군청 공직자들은 자신들을 잊지 않고 진도군청 찾아 격려해준 이주영 전 장관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으며, 이 전 장관의 인사말 동안 큰 박수로 수차례 화답했다.
대화를 끝낸 이 전 장관은 진도군청 공직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면서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표하고 서울로 상경했다.
한편 이주영 전 해수부장관과 이낙연 전남도지사, 이동진 진도군수는 31일 오전 쓸쓸한 연말을 맞는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진도 팽목항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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