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노후된 마을회관 신축, 공동 취사장·주민들 복지 퍼지는 사랑방
강진군 병영면 용두마을에 행복을 여는 회관이 들어섰다.
지난 22일 병영면 용두마을 회관 준공식이 열렸다. 기존회관이 40년 이상 노후돼 주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자 군은 지난 8월 사업비 9천만 원을 들여 마을회관을 신축했다.
용두마을에 새로운 마을회관이 들어서며 소통의 공간이 마련됨을 축하하기 위해 강진원 군수, 김상윤 군의회 의장, 정중섭 군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31명의 마을주민들은 신축 마을회관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찬 모습으로 이날 준공식에 참여했다.
마을회관은 주민들이 함께 쉬며 공동취사장을 통해 함께 식사를 나누는 주민 사랑방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레크레이션 및 여가 프로그램을 활용해 행복한 노후 보장지원과 독거노인 안부살피기 등 노인복지 거점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용두마을 김진용 이장은 “마을주민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안부를 묻고 지내는 곳이 마을회관이다. 그동안 시설이 낙후돼 불편이 많았는데, 이렇게 온 주민들의 새집이 생겨 좋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진원 군수는 “주민들 얼굴 곳곳에 핀 웃음꽃을 보니 기분이 좋다.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화합하고 복지가 따뜻하게 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올해 마을회관 신축사업을 통해 노호된 마을회관 총 7개 동을 신축하는 등 주민들의 복지증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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