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취약 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따끈따끈” 사랑의 온기나눔 프로젝트 발대식을 갖고, 생활이 어려운 한가구를 선정하여 보일러 교체 등 자원봉사를 펼쳤다.

이번 사업은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의 ‘2014 남도사랑봉사단 저소득층 겨울나기 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모사업’ 에 선정되어 150만원상당의 겨울철 난방 관련 재료비를 지원받아 실시하게 되었다.

지원대상이 된 가정은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부부가구로 보일러의 잦은 고장과 상수도 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이번 보일러 교체와 겨울철 가뭄을 대비해 원활한 물공급을 위한 물탱크를 설치하여 생활 불편사항이 크게 해소되었다.

또한 공모사업에 참여한 보금자리 나눔 봉사회(회장 김동준)는 평소에도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 안전점검 및 전기시설 정비 등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재능기부 뿐만 아니라 난방유 비용 20만원을 쾌척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생활이 불편한 홀로 사는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시책을 끊임없이 발굴하여 고흥 전체의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