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삼계도서관 이어 내달 북이도서관 개관…주민 문화 공간 확충
장성군이 잇달아 도서관을 건립해 눈길을 끈다. 지난해 12월 삼계도서관에 이어 내달에는 북이도서관이 문을 연다.
24일 장성군에 따르면 전통한옥 방식에 따라 지은 북이도서관이 다음달 19일에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 20억(국비 16, 군비 4)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북이도서관은 연면적 609㎡의 단층 건물로 지어지며, 현재 막바지 내부공사가 한창이다.
선비의 고장이라는 지역 특성에 맞게 전통한옥의 모습을 갖췄으며, 열람실을 비롯해 ▲어린이자료실 ▲구연동화실 ▲종합자료실 ▲문화교실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된다.
아울러, 1만권이 넘는 다양한 도서를 비치하고, 매년 2천권의 책을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들이 도서관을 단순히 책만 읽는 장소가 아닌 문화적 공간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각종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열람실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자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금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군 북이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이 준공되면 북부권 주민들에게 책 읽은 공간은 물론, 편안한 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개관 준비와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 12월 삼계면에 전국 최대 규모의 한옥도서관을 건립, 가까운 곳에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된 인근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저작권자 © 퍼스트뉴스 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