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통하는 소통
가슴으로 통하는 소통
  • 안지혜 기자
  • 승인 2014.12.03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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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시작이 큰 변화를 일으킨다.

현재 우리가 사는 사회가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안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가족관계를 들여다보면 정상적인 관계로 맺어진 가족 간에 참으로 불소통의 이유로 사회적인 문제가 많은가 하면,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주면서 나보다 가족을 더 배려하고 살피고 사랑하면서 살아가는 또다른 구성원의 가족들도 있다. 

(사)한국문인협회장성지부에서(회장 박형동)는 따뜻한 사회, 배려하는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작은 시작을 했다. 각종 언론에서 보도되는 계모의 자녀학대, 아이들의 반란 또는 새롭게 구성되는 가족 간의 불협화음, 이런 것들에 대한 반기를 들고 일어섰다.

서로 상처를 안고 재구성된 재혼가정과 아픔을 사랑으로 보듬어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맺어진 입양가족의 그야말로 따뜻하고 정상적인 삶을,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서, 우리 사회에서 바라보는 비정상적인 가정의 개념이 아닌 보통의 가정임을, 가족구성원임을, 더 나아가서는 원초적인 개념의 가족임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픈 마음이다.

(사)한국문인협회장성지부에서는 전남문화예술재단과 국가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1달에 2회 6개월 동안의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가슴으로 통하는 소통’을 테마로 가족에게 편지쓰기, 가면 쓰고 역할극하기, 나보다 더 사랑하고픈 사람들을 찾아 함께 체험하기, 이를 토대로 내 안의 나를 찾아 시 짓기 등을 통한 체험으로 진행되었으며 11월 13일~ 15일 만들어진 사랑을 표현해 준 작품들을 장성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회를 갖었다.

작은 시작이 우리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을, 프로그램을 같이 진행한 가족들은 믿는다. 처음 이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는, 부끄럽진 않지만 세상에 내어 놓기가 쉽지 않은 우리사회 현실에서, 참가한 가족들의 갈등도 있었지만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서로 깊은 곳까지 바라보면서, 한가정의 문제를 재혼가정, 입양가정 전체의 문제점인 것처럼 뉴스에 오르내리는 그런 사회적인 배척을, 이들을 계기로 스스로 가슴을 열고 절대적인 평범한 가정임을 피력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소통을 계기로 전남문화예술재단에서 펼치는 “어울림 한마당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전시 하므로써 또 다른 소통하고자 한다.

전시기간은 2014.11.24.(월)~11.28(금) 까지이며 장소는 무안 승달문화예술회관 에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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