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가 3일 발표한 ‘2014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의 청렴도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3등급(12위)를 기록했다.

※ 청렴도 평가 구분 : 5등급(1등급 7.57점이상, 2등급 7. 26점이상, 3등급 6.94 이상, 4등급 6.63점이상, 5등급 6.63점이하)

올해 청렴도 측정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해 2013년도 7월1일부터 2014년도 6월30일까지 지난 1년간 광주시에서 추진한 업무를 대상으로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동안 내․외부 청렴부문 및 정책고객 부문에 걸쳐 청렴도 설문조사 후 그 결과를 반영한 내용이다.

다만, 이번 청렴도 측정결과에 대해서 광주시는 지난 6‧4지방선거 관련 일부 공직자의 선거개입과 전전임 시장 시절의 업무추진비 횡령사건 최종 판결 결과 등이 이번 평가에 반영되거나 감점을 받아 종합청렴도는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2위(세종시 추가포함)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시 감사관실 관계자는 “공직자의 직무관련 범죄에 대한 고발 지침 제정과 공무원 행동강령 시행규칙 개정으로 징계수위가 한층 강화되고, 청렴교육 의무이수제를 시행해 내년부터는 보다 깨끗하고 투명한 더불어 사는 청렴광주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라고 말했다.
 

김경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