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보건소, 인형극으로 영양교육 인기 만점
강진군보건소, 인형극으로 영양교육 인기 만점
  • 안지혜 기자
  • 승인 2014.11.28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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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델과 그레텔 동화를 각색한 인형극으로 재미와 교훈 잡아
▲ 인형극 공연 장면

강진군보건소가 지난 25일 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관내 10개소 어린이집과 초등학생 400명과 복지관 어르신 100여명을 모시고 <세살부터 여든까지 함께 보는 영양 인형극>을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은 감수성이 풍부한 아이들과 어르신들의 정서에 맞는 재미있는 캐릭터를 활용한 영양교육 이였으며,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한데 어울려 인형극을 감상하고 같이 즐기는 정서 교류의 장이 되었다.

겨울철 독감을 예방할 수 있는 ‘개념기침’과 ‘올바른 손 씻기’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헨델과 그레텔의 식습관’이라는 주제로 불량식품의 근절 및 편식 예방, 올바른 식습관의 중요성을 교육했다.

연극의 주요 내용은 숲속의 마녀가 헨델과 그레텔을 불량식품으로 유인해서 감옥에 가두려다 실패로 돌아가자 수면제를 탄 케이크를 먹여 숲속에 가둔다. 감옥에 두 아이들을 가둔 마녀는 돼지로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식품을 주는데 헨델은 햄버거, 콜라와 같은 가공식품만 먹고 그레텔은 과일과 채소를 주로 먹는다. 훗날 의사선생님이 아이들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식품선택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내용의 인형극 이였다.

한 어린이는 극 중 마녀가 불량식품으로 헨델과 그레텔을 유인하는 장면에서 벌떡 일어나 불량식품을 먹지 말라며 소리쳐 관객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연극의 주요 내용을 문제로 만들어 맞추는 시간에는 서로 정답을 맞추겠다고 손을 드는 등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고, 헨델과 그레텔과의 기념촬영 시간에는 400여명의 아이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차례를 지키며 줄을 섰고, 멀리서 온 친구들을 먼저 찍게 양보하는 미덕을 보였다.

최경희 보건소장은 “100번의 이론교육보다 1번의 보건인형극이 더 효과가 크다는 걸 느꼈다”며 “이번 인형극을 통해 군민의 올바른 식습관 정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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