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는 ‘복지 풍년’ … 올해 예산의 30% 쓴다
여수는 ‘복지 풍년’ … 올해 예산의 30% 쓴다
  • WBC복지뉴스
  • 승인 2014.01.1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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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보훈회관 등 11개 사업 2348억 사상 최대

전남도는 농어촌 보건인프라 확충 129억 투입

여수시가 올해 복지분야에 사상 최대의 예산을 투입하고 전남도가 농어촌 보건인프라 확충에 나서는 등 복지예산이 풍년을 맞고 있다.

12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7939억원의 총 예산 가운데 29.6%인 2348억원을 사회·복지분야 예산으로 편성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5.2%인 431억원이 늘어난 액수로 사상 최대 규모다.

주요 사업은 6개의 신규사업과 5개의 이월사업 등으로 나뉜다.

우선 신규사업은 통합 보훈회관 건립사업에 30억원이 투입된다. 웅천지구 일원 연면적 1800㎡(3층) 규모로 5월 착공해 9월 준공될 예정이다.

노후화로 안전문제가 심각했던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도 재건축 공사를 시작한다. 50억원을 들여 만성로에 연면적 2900㎡ 지상3층·지하1층 규모로 12월께 완공될 예정이다.

여수장애인재활자립장은 시비 17억원을 들여 화양면 옥적리와 화장동 일원 등 2곳에 6월까지 지어지며, 여문청소년문화의집도 15억원이 투입돼 내년1월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전국 최초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677억원이 투입돼 건립되는 폐자원 에너지화 기술개발사업은 오는 2018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연차적으로 건립된다. 핵심시설인 고형연료화시설과 가스화발전시설이 완공되면 1일 120여t과 80여t의 쓰레기를 각각 처리하게 된다.

지난해부터 시작됐던 이월사업들도 올해는 제모습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찬반 여론 속에서도 웅천공원 일원 1000㎡부지에 10억원을 들여 조형물을 조성하는 항일독립운동 기념탑은 3월1일 3.1기념행사에 맞춰 선 보일 예정이다.

한센기념관은 40억원을 들여 우리나라 한센병 치료 역사의 한 축을 담당한 애양원에서 6월께 완공될 예정이다. 48억원을 들인 영락공원 봉안당도 6월까지 신축공사를 마치고 운영에 들어간다.

전남도는 올해 농어촌지역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129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은 보건 의료기관 시설개선과 장비보강, 보건차량 구입 등이다.

강진보건소 등 5곳은 시설을 개선하고 여수 상암보건지소 등 보건지소 11곳, 보건진료소 13곳은 이전·신축한다.

담양군보건소 등 225곳은 의료장비를 보강하고 순천시 보건소 등 8곳은 보건사업용 차량(11대)를 구입, 배치할 계획이다. 또 지역 주민의 질병 예방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 등을 위한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순천시와 무안군에 설치된다.

섬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병원선에 초음파, 디지털 방사선 촬영장치(CR) 등 최고급 의료장비도 설치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농어촌 보건기관의 시설과 장비개선 등을 위해 모두 1792곳에 2407억원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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