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별 시력 측정해 150여명에 무료 서비스
대한 적십자 화순봉사회(회장 주길순, 이하 봉사회)가 독거노인을 초대해 맞춤 돋보기를 무료로 증정하는 등 훈훈한 정을 나눴다.
봉사회는 23일 화순적십자봉사회 사무실에서 제2회 독거노인 돋보기 무료맞춤 및 위안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12년 무료 장수사진 촬영 서비스에 이어 어르신들을 위한 2번째 행사다.
화순군 13개 읍면에서 150여명의 어르신들이 함께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 주길순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백철웅 안경사가 어르신들의 시력을 측정해 맞춤 돋보기를 증정했다.
위안잔치는 봉사회가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며 안부를 묻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주길순 회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우리 지역사회가 밝고 살기 좋은 지역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봉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위안잔치에 함께한 어르신들은 “자식들도 이렇게 세심하게 챙겨주기 어려운데 무료로 돋보기를 선물하는 자상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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