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지역개발과 김동섭 교통행정팀장(53세)은 지난 13일 안전행정부에서 공모한 제4회 지방행정달인으로 최종 선정됐다.
2011년부터 서울신문사와 안전행정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지방행정의 달인’은 각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및 전문적인 지식과 더불어 업무 관행을 개선하는 데 공로를 세운 지방공무원을 선정한다.
김동섭 팀장은 지역 경제·주민 안전 등 8개 분야 전국 15명의 지방행정달인 중의 1인으로 전국에서 최초로 교통안전분야 달인으로 선정돼 그 의미가 더 크다.
김동섭 팀장은 1984년 10월 강진군 재무과를 시작으로 28년의 공직생활동안 교통행정이라는 한 분야에서 근무하면서 버스터미널 현대화, 공한지 17개소 499면 주차장확보, 강진읍시가지 주변 5개소 278면의 공영주차장 확보, 택시운전자의 휴식공간 마련 등 주민의 교통안전과 교통행정발전에 주력했으며 2013년에는 교통안전지수 1위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2004년부터 화물자동차 공용차고지 설치를 1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2009년 본격적으로 공사를 실시하여 2012년 6월말에는 연간 4,0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용차고지를 설치, 임대료 수입 등 연간 10억원의 직・간접수익 창출하는 등 교통안전의 창조적 모델을 제시했다.
교통행정의 달인 김동섭팀장은 “그동안 소신껏 일할 수게 믿어주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선․후배․동료 공직자, 군민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며“달인이라는 칭호는 지금껏 달려오면 익혔던 노하우를 후배 공직자에게 잘 전달하라는 격려의 메시지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교통행정의 혁신을 통해 안전한 교통문화, 삶을 선도하는 교통행정을 이끌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일 하겠다”고 했다.
한편 강진군은 2013년에 이전 확정한 전남교통연수원 부지내 강진군민과 함께 인근지역 주민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필요한 교통안전센터 유치를 위해 전남도, 중앙부처 등을 방문해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교통행정 발전을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