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영암군․장흥군 3개군 합동으로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하나로클럽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
이번 행사는 「강진․영암․장흥」 3개군 군수가 자치단체 공동발전을 위해 지난 7월 17일 7개항의 공동협력사업 중 웰빙 농산물 판로망 구축에 대한 강진군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이후, 3개 군 관계공무원 실무회의를 통해 행사 명칭을 <한마음 2․5․4 농부장터>로 정했다.
군은 인근 3개군의 공동 농특산물 판로망 구축․판매를 통해 다양하고 질 좋은 상품으로 대도시 평생고객 확보를 위한 시발점이 되는 마케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장터에는 강진군의 유기농 쌀을 비롯한 방울토마토, 단감, 고구마 등 농산물과 전통된장, 떡 등 전통식품, 그리고 멸치, 미역, 다시마 분말 등 수산물과 표고버섯 등 임산물이 선보이며, 장흥군의 헛개·함초 가공식품 등이 참여하고 영암군의 무화과 가공식품, 잡곡류를 비롯한 각종 농산물이 시중보다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특히, NH농협중앙회 차액 보전에 따른 농산물 전품목 30%할인로 생산자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저렴한 값에 구입하는 의미있는 행사이다. 또 강진의 경우 3만원 이상 구매고객과 행사당일 생일이벤트(생일이 2일, 5일, 4일, 24일, 25일)인 구매고객에 친환경쌀, 간장절임, 표고조미료, 전통된장 등 4종 중 1품목을 무료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강진원군수는 “전국에서도 빼어난 농특산물을 보유한 전남 3개군의 특산물을 한 번에 구매 가능한 뜻깊은 행사가 준비됐다.”며 “ 한마음 254농부장터로 공동판매망을 구축하고 고품질 지역상품의 홍보 계기로 삼아 대도시 평생 고객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한마음 2․5․4 농부장터>는 3개군 대표 전통장날(장흥2일, 영암5일, 강진4일)로 “이날 오셔서 사세요”를 뜻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