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상준)가 청소년들을 나눔문화와 올바른 공동체의식을 가진 시민으로 양성하고, 학교폭력 등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해 ‘찾아가는 학교 자원봉사 교육’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전남도자원봉사센터는 이에 따라 전남도와 전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을 받아 ‘2014 전남도 청소년 나눔자원봉사 교육강사 양성과정 워크숍’을 20～21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개최한다.
현재 전남도 내 초․중․고, 대학 및 사회복지시설, 자원봉사단체 등에서 자원봉사와 관련한 교육 강사 요청은 많으나 자원봉사센터에서 전문적인 강사 공급시스템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전남도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 강사 양성교육을 운영해 전남도자원봉사센터 교육강사로 등록 후 언제든지 필요 시 전문자원봉사 강사를 지원토록 하고 있다. 올해는 초․중․고등학교 300개소 6만 명의 학생들을 목표로 올바른 청소년자원봉사자 육성에 나선다.
강사 양성과정 교육 신청은 지난달 17일까지 2주간 진행한 결과 전남 22개 시군자원봉사센터 교육담당을 포함해 교육강사 자질이 있는 사회복지사, 교사, 일반인, 자원봉사 리더 등 80명이 신청했다. 이 중 소양․직무교육과정을 이수한 자에 한해 강사 자격이 주어지고, 앞으로 보수교육과정을 통해 강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토록 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전남도자원봉사센터는 22개 시군자원봉사센터와 도교육청과 연계해 ‘찾아가는 학생자원봉사 교육’을 통해 전남 22개 시군의 초․중․고 180개 학교, 3만여 명의 학생들에게 자원봉사교육을 실시했다. 그 결과 2013년 전체 자원봉사 신규 등록인원 4만 2천653명 중 약 43%인 1만 8천111명의 청소년들이 신규로 등록하는 큰 성과를 보였다.
이성태 전남도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은 “자원봉사와 나눔을 통한 기부문화 등의 정착으로 학교폭력도 예방하고, 사회적 책임의식을 배양해 올바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방문 자원봉사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학생자원봉사교육을 통해 개인과 이웃, 더 나아가 지역사회가 변화되고 아름다워지는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