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오후7시 서구 빛고을 국악전수관에서 열려
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오는 20일 오후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제435회 목요열린국악한마당 하선영명창초청 “오감Ⅱ” 가야금병창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 2007년 ‘五感’에 이어 판소리 다섯 바탕의 눈 대목을 연주한다.
춘향가 中 <천자뒷풀이>, 수궁가 中 <고고천변>, 심청가 中 <방아타령>, 흥보가 中 <박타는 대목>과 기존에 연주되지 않았던 적벽가 中 <삼고초려 대목>을 재구성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적벽가는 유비가 제갈공명을 세 번이나 찾아가 군사로 초빙하는 내용을 담은 대목으로 판소리에 가야금 선율이 더해져 남성적인 웅장함과 박진감이 배가될 것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보유자인 김청만 명인과 호흡을 맞추게 될 이번 무대는 제목 ‘오감’에서 연상되듯이 웅장하고 화평한 느낌, 애절하고 슬픈 감정, 남성적이면서 꿋꿋하고 호탕한 느낌 등 여러 가지의 감흥과 멋을 한 자리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선영명창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로 전남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하고 同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중견 연주자로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음악으로 이미 15회의 독주회를 개최한 바 있다.
현재 전남대학교와 우석대학교에 출강중이며, 가야금병창단「현의노래」대표로서 예술의 거리에 상설공연 “속삭이는 마당”을 열어 대중과 가까이 만나 직접 소통하기를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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