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4강 PO향한 마지막 도전
광주FC, 4강 PO향한 마지막 도전
  • 김경배 기자
  • 승인 2014.11.14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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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오후 2시 고양종합운동장서 맞대결
▲ 김호남

프로축구 광주FC가 4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광주는 오는 16일(일) 오후 2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고양 Hi 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36라운드 최종전 원정 경기를 가진다.

승리한다면, 자력으로 4강행을 확정 짓게 되고 더 나아가 3위 자리까지 넘볼 수 있다.

현재 광주는 13승 11무 11패 승점 50점으로 4위를 기록 중이다. 3위 강원 FC와의 승점 차가 불과 1점이기에 최종전에서 강원이 덜미를 잡히면 3위로 올라설 수 있다.

3위를 기록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3, 4위 간 준플레이오프(단판경기)에서 무승부가 기록될 경우 3위 팀이 승자가 되기 때문이다. 승격을 바라보고 있는 광주 입장에선 3위를 기록한 뒤, 심리적인 우위를 점해야 한다.

물론, 이 과정이 모두 고양전 승리를 기록해야 가능한 상황이다. 승리의 전망은 밝다. 광주는 지난 35라운드 부천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2-0 승리를 기록했다.

브라질 출신 외국인 듀오인 디에고와 파비오가 한 골씩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고 포백 수비진도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상대의 파상공세를 무사히 막아내며 힘을 비축한 점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이 전까진 페이스 조절에 실패한 경우가 좋지 않은 경기 분위기로 이어졌지만, 4강행을 갈망하는 선수들의 집중력이 광주 플레이의 질을 높였다.

또, 공격진이 공격 포인트의 눈을 떴다. 디에고는 최근 2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국내 무대 적응을 마쳤고, 김호남은 최근 2경기 연속 도움으로 광주의 측면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여기에 이완, 이종민 등 측면 수비수들이 날카로운 오버래핑으로 공격을 지원하고 있어 광주의 공격은 K리그 챌린지에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 시즌 고양과의 맞대결에서는 1승 1무 1패로 팽팽히 맞서있다. 하지만 최근 2경기만 놓고 보자면, 광주가 한 수 위다. 최근 2경기에서 1승 1무로 무패 행진 중이고 7월 5일 열렸던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올 시즌 최다 득점이었던 4골을 폭발하며 4-2로 대승한 기억이 있다. 이에 광주는 이번 고양 원정에서도 화끈하고 확실한 승리를 통해 PO 티켓을 획득하겠다는 각오다.

최종전 상대인 고양은 지난 안산 경찰청과의 홈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2경기 무패(1승 1무)를 달리고 있다. 홈 6경기 연속 무승(3무 3패)을 끊어낸 값진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했고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려 한다. 걸출한 스타는 없지만 베테랑 이광재, 여효진을 중심으로 짜임새 있는 조직력이 장점인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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