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찾은 관광객 10월 96만명…세월호 여파 회복세
여수 찾은 관광객 10월 96만명…세월호 여파 회복세
  • 안지혜 기자
  • 승인 2014.11.13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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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800만명이 다녀간 2012여수세계박람회장 전경.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여수에 지난달 96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수시(시장 주철현)에 따르면 지난 10월 여수 관광지를 다녀간 관광객 수 조사 결과 96만명(주요관광 지점 입장객수 기준)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났다.

여수를 찾는 관광객 수는 지난 4월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올 2사분기까지 전년에 비해 72만8000명 정도 감소했으나 지난 6월을 기점으로 차즘 회복되고 있는 추세다.

가장 많이 다녀간 곳은 세계박람회장으로 27만1000명이 방문했으며, 이어 오동도 17만8000명, 아쿠아플라넷 9만4000명, 해양수산과학관 7만3000명, 금오도 3만6000명, 해양레일바이크 3만1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가막만을 조망하며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매력을 갖춘 여수 경도 골프장은 ‘한국 10대 뉴코스’에 선정되는 등 유명세를 타면서 지난해에 비해 38%가 늘었으며, 세계박람회장도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과 컨텐츠를 마련해 47%가 늘었다.

아쿠아플라넷, 해양레일바이크, 국가산단투어 등도 전반적으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

지난달 관광객이 증가한 데에는 높아진 도시 인지도와 도로․교통․숙박 등 관광인프라를 바탕으로 섬, 박람회장, 음식, 이순신, 해양 레저, 인근 도시 간 연계 등 특화된 관광자원과 상품개발이 한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 동안 시는 전국 언론사와 방송, 지하철, SNS, 기고문 게제 등 선제적 홍보마케팅을 펼쳐옴으로써 ‘사계절 체류형 관광’ 도시로서 이미지를 구축한 점도 주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연중 주말과 연휴에 관광종합 상황실을 운영하고, 관광객 전화민원 응대와 관광지별 종합대책을 추진하는 등 관광불편 해소에 총력을 쏟고 있다”면서 “겨울철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해 지속적인 천만관광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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