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음식 및 개발음식 등 27개팀 47명 참가...현장시연 펼쳐
광주시 북구(구청장 송광운)가 남도 향토․개발음식의 맛과 멋을 겨루는 음식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북구는 14일 오후 12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남도향토음식박물관 2층 경연대회장에서 남도음식 개발 및 보존을 위한「제7회 남도음식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남도지역의 독특한 음식문화를 소개하고, 지역의 우수한 전통․향토음식 자원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경연대회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향토음식 9개팀, 개발음식 18개팀 등 총 27개팀 47명이 참가하며, 광주지역 외 담양군․곡성군․창원시 주민들도 참가해 대회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오매순대와 매떡, 굴 들깨탕, 오골 삼계탕 등 향토음식과 토마토와 오이로 감싼 복주머니, 홍차 무스, 단호박 전골 등 개발음식으로 각각 열띤 현장시연을 펼친다.
평가는 지역의 음식 전문가들이 조리의 독창성과 전통성, 완성도, 모양과 맛, 상품가능성 등을 심사하고, 심사결과 최종 선발된 대상 1명에게는 70만원, 최우수상 1명은 30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각 2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경연대회는 잊혀져가는 남도 지역의 향토음식을 발굴하고 보존하고자 마련했다.”며 “특색 있는 향토음식 개발은 우리의 건강한 음식문화 형성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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