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여성농업인, 벼 생산비 절감위해 앞장선다
강진군 여성농업인, 벼 생산비 절감위해 앞장선다
  • 안지혜 기자
  • 승인 2014.11.13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칠량면생활개선회 벼 무논점파단지 견학

강진군 칠량면생활개선회(회장 윤금희) 회원 30명은 지난 6일 벼 무논점파 측조시비 재배로 생산비를 절감하고 있는 순창군 벼재배 단지를 방문했다.

최근 쌀 수입 전면 개방에 대응해 생산비 절감 등에 나서고 있는 강진군은 벼 무논점파 측조 시비 기술 확대로 노동력을 절감하고 농가소득 증진을 꾀하고 있다.

벼 무논점파 측조시비 재배 기술은 벼 종자 파종, 육묘 등의 과정을 생략함으로써 노동력을 30%이상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벼 생육에 필수 불가결한 밑거름까지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기술로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하였다.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2015년부터 관내 벼 재배 면적의 30% 이상을 못자리 없는 벼 농사 실천을 통해 농업경쟁력 확보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벼 무논점파 측조시비 재배 기술을 올해 2개소에 도입하여 실증시범재배를 하였으며, 내년도 확대재배를 목표로 지난 10월 대농가를 대상으로 전체 벼 재배 면적의 50%를 무논 점파로 재배하고 있는 경남 사천 다녀오기도 했다.

기술지도를 하고 있는 군농업기술센터 관계관에 따르면 “최근 우리 농업은 대부분 고령자와 여성 농업인들이 많이 차지하고 있어서 농사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벼 육묘 실패도 함께 우려된다”면서, “여성농업인에 대한 교육 및 벤치마킹 등의 강화로 경영과 재배기술 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하였다.

이번 현장학습에 참여한 칠량면생활개선회 윤금희 회장은 “과거 벼 담수 직파, 건답 직파 재배를 시도한 적이 있었으나 벼 이앙 재배에 비해 수확량이 다소 떨어지는 등의 문제점 때문에 직파 재배를 기피하게 됐다”면서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벼 직파 재배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했으며, 내년에는 적극 도입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