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신규공직자 현장에서 배운다
강진군 신규공직자 현장에서 배운다
  • 안지혜 기자
  • 승인 2014.11.13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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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신규 시설・녹지직 공무원 현장 실습 교육으로 자신감 상승
▲ 측량기구를 이용 실습중인 교육생들

지역 인재육성에 발맞춰 강진의 미래를 가꿔갈 공직자 교육에 역점을 추진하고 있는 강진군은 지난 11일 시설(토목)직렬, 녹지직력 신규 공무원을 대상으로 현장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공무원시험 경쟁률이 치열해 현장 경험보다는 임용시험에 치중을 둬 신규 공직자들이 현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능력 함양을 위해 교육을 추진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신규 공직자 11명이 3개조로 편성돼 종합운동장에서 평지측량, 보은산 임도에서 공사현장 실습 등을 실시했으며 측량도구를 활용한 두점의 수평거리, 기준점과 고저차를 재는 현장 중심의 기본 교육부터 무연고묘 발견, 암벽 발생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에 대한 사례교육까지 실시했다.

특히 토목을 전공하지 않은 녹지직 등 비전공자를 위해 측량 장비 이용법 등 꼼꼼하게 교육을 실시해 현장에서의 자신감을 심어줬다.

신규 공직자를 위해 선배 공무원들 뿐만 아니라 이봉석 강진로타리회장(45세)도 솔선수범 강사로 나서 본인의 측량기술을 신규공직자에게 아낌없이 전수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박승아 주무관은“전공이 도시계획이라 토목직으로서의 현장 경험이 부족해 걱정이 많았었는데, 짧은 시간이지만 교육을 통해 현장에 대한 불안감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현장 교육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강진원 군수는“강진의 모든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강문현답이 취임시부터의 일관된 신조”라며 “행복한 강진시대를 만드는 주역이 될 신규 공직자들이 현장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진군은 이날 오후 5시에 환경직렬 공무원 역량강화를 위해 영산강유역 환경청의 김남진 과장을 멘토로 초빙하여 직무교육을 실시했으며, 매주 직렬별・직급별 소규모 직무교육 및 상급기관의 실력있는 공직자 초청해 특강을 실시하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실력을 가진 공직자 양성을 위해 연중 상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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