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보건환경연구원, 11월 말까지 도내 유통 가공식품 검사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양수인)은 시중에 유통 중인 식품류가 유전자변형 농산물을 주 원료로 사용해 제조했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한 검사를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는 생물의 다양한 특성 중 원하는 특성의 유전자만을 취해 다른 생물체의 유전자에 결합시키고 증식시킨 유전자변형 농수산물이다.
검사 대상 식품은 콩이나 옥수수가 주 원료인 두부류와 된장 등의 가공식품이며 표시제도의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해에는 도내 식품제조가공업소 제품 및 유통식품 33건을 검사했으며 올 들어서도 지금까지 총 22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유전자변형 농산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제품으로 확인돼 표시제 준수 및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경철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과장은 “앞으로도 유전자변형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알권리 제공과 신뢰도 제고를 위해 가공식품류에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퍼스트뉴스 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