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동 한사랑교회, 조손가정․독거노인 등 지역사회에 환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 관내 한 교회가 카페 운영을 통해 모은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후원하기로 했다.
12일 남구에 따르면 봉선동에 위치한 한사랑교회는 이달부터 카페에서 판매한 차 판매금액을 남구청을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정 기탁하기로 했다.
이곳 교회는 당초 카페 운영수익금을 해외 선교사 지원 몫으로 사용할 계획이었으나, 지역 내 조손가족과 독거노인 등을 돕는게 더 급선무인 것으로 판단해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
한사랑교회 관계자는 “한달 동안 판매한 찻값을 다음달 초에 정산하는 형태로 수익금을 매달 기부하겠다”면서 “지역사회 공헌활동과 함께 해외 선교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사랑교회는 봉선동 롯데슈퍼 맞은 편 유안초등학교로 향하는 골목길에 위치해 있으며, 교회 내 카페에서는 무료로 차도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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