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4강 PO 두경기 남았다
광주FC, 4강 PO 두경기 남았다
  • 김경배 기자
  • 승인 2014.11.06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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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오후 2시 부천과 원정맞대결

이제 시즌 종료까지 2경기만 남았다. 광주 FC는 남은 2경기에서 4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내기 위해 총력을 가할 예정이다.

남은 2경기 중 첫 번째 상대는 부천 FC다. 광주는 8일(토)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3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광주는 뒤를 돌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34라운드 안산 경찰청과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앞서다 후반전에만 3실점을 허용하며 2-3 역전패를 당했다.

5위였던 순위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6위로 떨어졌다. 하지만 여전히 4위 수원 FC와의 승점 차는 1점이고, 3위 FC 안양과는 2점 차다. 충분히 역전할 수 있는 수치다. 광주에 반드시 필요한 건 남은 경기에서의 2연승이다.

부천은 객관적인 전력상 광주보다 한 수 아래다. 6승 8무 20패로 최하위인 10위에 머물러 있고 지난 34라운드 대전 시티즌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0-1로 졌다.

또 홈에서는 12경기 연속 무승(5무 7패)의 부진에 빠져 있다. 상대 전적도 광주가 우위에 있다. 올 시즌 FA컵을 포함해 네 차례 맞대결에서 2승 2무를 기록중이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지난 경기에서 광주는 전반전 초반 2골을 넣으며 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했으나 자책골로 상대에 추격 기회를 허용했고 분위기를 바꾸지 못해 다잡은 승리를 놓친 아픔 경험을 했다.
또, 최근 부천과의 두 차례 대결은 모두 1-1 무승부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최하위 팀이긴 하나 광주가 하위 팀과의 경기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야 한다.

아직 광주엔 2경기가 남아 있다. 부천을 잡고 다음 경기인 고양 Hi FC까지 꺾는다면, 4강행 티켓은 광주가 쥘 가능성이 높다.

시즌 초반부터 물꼬를 트지 못했던 공격력은 시즌 막판이 갈수록 폭발하고 있기에 이 점을 앞세워 부천을 공략해야 한다.

특히 임선영은 최근 2경기 연속골에 성공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다. 이와 함께 안성남도 최근 원정 2경기에서 2경기 연속골에 성공하고 있고 파비오와 디에고의 시너지 효과가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현재 광주는 분명 위기 상황이다. 부천에 덜미를 잡힌다면, 광주가 꿈꿔온 승강의 기회를 사라지게 된다.

남기일 감독대행은 “몰린 상황에서는 사람이나 짐승이나 본능적으로 강해진다"며 다가온 부천전에 대해 필승의 의지를 밝혔다.

과연 광주가 부천을 잡아내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즌 마지막 고양 원정 경기를 준비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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