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튜티앙상블 공연으로 소통의 장
화순군(군수 구충곤) 잠정햇살마을이 가을음악회로 하나가 됐다.
잠정햇살마을 가을음악회가 30일 저녁 능주면 잠정햇살마을에서 열렸다.
화순군이 유치한 이번 공연은 농어촌진흥재단이 후원하는 뜻 깊은 행사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마을 주민 150명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공연단체인 (사)서울튜티앙상블은 1988년 7월 창단, 지난 26년간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등에서 공연한 베테랑 악단이다.
한 주민은 “그 동안 이웃끼리 서먹한 분위기도 있었으나 이번 음악회를 통해 서로 친근해지는 계기가 됐다”며 “깊어가는 가을밤의 멋진 추억을 내가 사는 마을에서 만든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며 벅찬 감동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결속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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