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군수 전동평)이 2014년 기획전 ‘도자, 색을 탐하다’ 展을 개최하고, 명품 도기 할인판매 행사도 실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암도기박물관에서는 월출산의 단풍이 형형색색 물들어가는 계절을 맞이하여 지난 29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전통 도자의 색을 재현하거나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40여 점을 전시하여 다채로운 색의 향연을 선보이는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

또, 도기박물관 명품판매장에서 내달 12일까지 운영중인 도기 할인행사는 영암의 전통을 잇는 도예장인에 의해서 만들어진 다기세트, 반상기, 밥그릇 등 생활도기와 대형 광구병 등 도예작품을 3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다.

특히, 박물관에서는 기획전과 할인행사뿐만 아니라 3년만에 도기박물관 내에 있는 장작가마인 영암요에 불을 지펴 전통도기를 소성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오는 11월 3일까지 진행하며, 불지피기 체험과 함께 불지피기가 끝난 후 완성품을 살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행사 기간 중에 영암도기박물관에 오셔서 전시 작품들도 감상하시고 질 좋은 영암도기를 할인 가격에 구입하시는 즐거운 경험을 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임정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