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마을공동급식으로 농번기일손부족 해소!
강진군, 마을공동급식으로 농번기일손부족 해소!
  • 안지혜 기자
  • 승인 2014.10.29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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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34개 마을 시범운영․ ․ ․ ․ 내년 전면 확대
▲ 점심을 맞아 신전면 수양마을 어르신들이 공동급식을 하고 있다.

강진군이 농촌 초고령화 사회 진입과 여성인구 증가에 따른 노동력 부족 해결책으로 <마을공동급식>을 실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군은 가을 수확기를 맞아 지난 20일부터 34개 마을에서 시범적으로 15일간 마을공동급식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군은 마을회관 등에 급식시설을 갖추고 농업인과 가족 20인 이상 급식(점심)을 희망하는 마을에 대해 15일 동안 조리사 인건비(60만 원)와 부식비 일부(60만 원) 등 마을당 120만 원씩을 지원 한다.

마을 공동급식 사업은 강진 농업인의 55%를 차지하는 여성농업인들의 가사 부담을 덜어주고 영농참여 집중을 통해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한 민선6기 강진원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올해 시범 추진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시범실시 지역은 모두 34개 마을로써 강진읍 5, 군동면 11, 마량면 5, 도암면 3, 신전면 6, 옴천면 4개 마을이며 내년에는 이앙기와 수확기 두 차례에 걸쳐 11개 전 읍·면으로 확대해 25일간 112개 마을에 마을당 200만원씩을 지원 할 계획이다.

군은 또한 마을 공동급식 시범기간 동안 마을의 급식시설과 위생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주민들의 호응도와 애로사항을 파악해 내년 사업에 반영하고 보완키로 했다.

신전면 수양리 김평순(여, 67세)씨는 “농번기철에 가족들의 식사준비가 큰 부담이라며 바쁜 농촌현실을 감안한 좋은 사업으로 생각되고 마을주민 다수가 같이 식사를 하니 밥맛도 좋고, 힘든 농사철에 마을주민들과 시름을 나누게 돼 농사일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 “농촌의 노령화 현상으로 점점 농번기에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다. 농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더 많은 농촌마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농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개선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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