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섬' 진도 문화·예술의 진수를 즐긴다
'보배섬' 진도 문화·예술의 진수를 즐긴다
  • 안지혜 기자
  • 승인 2014.10.29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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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진도아리랑축제·문화예술제'

 

예향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보배섬' 진도군에서 열린다.

진도군은 제39회 진도 군민의 날 기념 '2014 진도아리랑축제·진도문화예술제'를 오는 30일(목)부터 다음달 3일(월)까지 5일간 진도군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진도군의 민속·문화 등을 브랜드화해 특성화한 '2014 진도아리랑축제·진도문화예술제'는 진도읍을 축제의 현장으로 확대 재구성해 진도군이 간직하고 있는 문화·예술자원의 진면목을 보여줄 계획이다.

진도문화예술제는 전국의 고수들이 참여해 자웅을 겨루는 제8회 전국고수대회를 시작으로 남도의 한과 흥을 소리로 풀어내는 제17회 남도민요전국경창대회가 전국의 소리꾼들이 대통령상을 놓고 기량을 뽐낸다.

또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강강술래를 보존하고 예향 진도의 문화예술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제5회 전국 강강술래 경연대회도 개최된다.

한국의 새로운 문화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진도 강강술래 원형을 중심으로 전통 부문 위주의 경연을 펼친다.

70세를 넘긴 나이에도 손자·손녀들에게 편지쓰기와 한글을 깨치기 위해 1년동안 다닌 한글학교에서 익힌 솜씨를 자랑하는 군민한글학교 백일장과 군민 글짓기 대회 등이 10월 31일(금) 철마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진도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학생들의 미술실기대회와 제16회 학생종합예술제도 흥미를 더한다.

진도에서만 볼 수 있는 강강술래와 진도 씻김굿의 공개발표회를 비롯한 무형문화재 공연이 펼쳐지고,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 유산에 선정된 진도아리랑 부르기 대회가 진도문화원에서 진행된다.

또 행사기간 내내 5만여 송이의 진도국화전시회와 관광진도 사진 전시회, 제10회 전국 소치미술대전 작품 전시가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진도개 페스티벌이 11월 1일과 2일(일) 양일동안 진도개 테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인재육성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2014 군민 한마음 나눔 장터가 열려 보배섬 진도군의 가을을 아름답게 수놓을 것으로 보인다.

2014 진도문화예술제는 밤에도 그 흥과 재미를 이어간다.

특히 가수 김장훈씨 진터 장터음악회와 콘서트가 11월 1일(토) 저녁 7시와 11월 2일(일) 오전 12시에서 열릴 예정이며, 축제 첫날에는 진도읍 철마광장에서 철마광장 음악회가 등이 개최된다.

이외에도 제28회 돈지 논배미 축제와 경기도 안산시 문인협회 초청, 찾아가는 시화전, 진도관광사진전시회, 자원순환나눔장터, 신라고찰 쌍계사에서는 사찰의 고즈넉한 분위기에 어울리는 산사음악회가 열린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국화 향기와 함께하는 진도문화예술제가 지역의 독특한 민속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행사로 준비했다”며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보배섬을 방문하면 민속 문화의 진수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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